4월 3일 태국 뉴스

작성자 : 관리자 날짜 : 2023/04/03 18:17

▶ 태국, 미얀마 등 주변국에 대기오염 공동 대응 촉구

치앙마이 공기 질 세계 최악…3개 마을 재난지역 선포

치앙마이 미세먼지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최악의 미세먼지로 몸살을 겪고 있는 태국이 미얀마 등 주변국에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 대응을 촉구했다.

  2일 방콕포스트와 타이PBS 등에 따르면 태국 외교부는 대기오염을 억제하기 위한 지역적 노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날 밝혔다.

  돈 쁘라뭇위나이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은 미얀마 등 주변국과 회담을 열고 대기 오염의 주범 중 하나로 꼽히는 논밭 태우기에 대한 우려를 전달했다.

  쁘라윳 짠오차 총리와 돈 부총리는 태국을 방문한 까으 끔 후은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사무총장에게도 대기 오염 문제에 대한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미얀마에서는 주미얀마 대사를 통해 더 심도 있는 논의를 하도록 했으며, 천연자원환경부도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베트남 등에 서한을 보내 협조를 요청했다고 깐짜나 파타라촉 외교부 대변인은 전했다.

  태국은 최근 치앙마이 등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세계 최악 수준으로 악화했다. 건기에 산불이 곳곳에서 발생한 데다 농민들의 논밭 태우기도 공기 질 악화의 원인이 됐다. 태국뿐 아니라 미얀마 등 주변국에서 넘어온 미세먼지로 상황은 더 나빠졌다.

  치앙마이 일부 지역에서는 전날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340㎍/㎥ 이상으로 치솟기도 했다.

  PM2.5는 먼지 입자 크기가 2.5㎛ 이하인 대기오염 물질로 폐암, 심장질환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PM2.5 농도 안전 기준은 연평균 5㎍/㎥ 이하다.

  대기질 분석업체인 아이큐에어(IQAir)가 산출한 치앙마이의 공기질 지수(AQI)는 전날 오후 216으로 세계 주요 도시 중 가장 공기 오염이 심했다.

  치앙마이주는 므앙, 항동 등 미세먼지가 극심한 지역 3개 마을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지원에 나섰다.

  태국 북부 지역에서는 오랜 기간 이어진 미세먼지로 호흡기 질환 환자가 속출하고 있다. 보건부는 올해 들어 지난달 19일까지 대기 오염 관련 질병으로 입원한 환자가 173명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


▶ 1분기 태국 관광신뢰지수 여전히 약세

(사진출처 : Bangkok Post)

  태국관광협회(TCT) 회장은 1분기 관광신뢰지수가 74로 ‘22년 4분기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고 언급했다.

* ‘19년 1분기 관광신뢰지수는 98로, 100 미만이면 신뢰도가 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여행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가장 우려하는 항목은 전기료로 5점 만점에 4.5점을 기록했으며, 연료비(3.9점), 비싼 항공료와 유류비 등 여행 비용 상승이(3.89점)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미세먼지의 영향과 노동력 부족도 주요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대부분의 관광업계 사업자는 이번 분기 매출이 팬데믹 이전 수준의 64%에 도달한 후 2분기에 68%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 원문 기사 출처: https://www.bangkokpost.com/business/2539189/confidence-index-remains-weak-in-q1


▶ 뱀뱀,유겸 등 아티스트-디제이 군단이‘워터밤 방콕 2023’에 모여 짜릿한 재미 선사

(사진출처 : Daily News)

  여름 음악 축제를 위해 한국에서 가장 핫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어 태국에 수입된 ‘워터밤 방콕 2023’은 송끄란 축제의 열기 속에서 한국 연예인들과 함께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유일한 무대이다. 

  특히 공개 당시 유겸 같은 인기 아티스트가 참여해 라인업만으로도 화제를 낳았다. 유겸은 워터밤 무대 출연이 처음인데 해시태그#WaterbombBangkok2023#YUGYEOM 가 트위터 1위를 기록했고 씨엘, 현아 등과 AOMG 소속 아티스트들이 뭉침. 또한 뱀뱀과 같은 태국 아티스트들도 함께 참여한ㄷ다. 

  이외에도 주최 측에서는 팬들을 위해 AOMG 합동 공연을 준비해 놀라움을 선사할 것읻다. 워터밤 페스티벌은 실력파 케이힙합, 케이팝, EDM, DJ, 아티스트들이 T-팝(태국팝)과 함께 총 출동해 화려한 연출 속에서 공연하는 축제가 될 것이다.  

  4월 13일은 아스터네오, DJ 수라, 오투, 크림, 주디를 비롯해 유겸, 지코, 선미, 쿠기, 우원재가 출연하며 태국 아티스트로는 프록시(PROXIE), 픽시(PIXXIE), 베어너클(BEAR KNUCKLE)이 행사 오프닝에 출연할 예정이다.

  4월 14일은 씨엘, 사이먼도미닉, 현아, 그레이, 레이든, 인사이드코어, 시에나걸스, 아크, 미우가 출연하고 실력파 태국 아티스트 라즈원(LAZ1),  포이브(4EVE)가 출연할 예정이다. 

  5시간이 넘는 축제 시간 동안 대형 물총과 함께 흥겨운 무대가 계속되며, 이 행사에서 빠질 수 없는 하이라이트는 물싸움이다. 관객들은 좋아하는 아티스트와 같은 색깔을 선택해 함께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이번 행사를 놓치면 정말로 후회할 것이다.

(กรี๊ดรอเลย! ‘แบมแบม-ยูคยอม’ขนทัพศิลปิน-ดีเจ ส่งความสนุกสุดฉ่ำใน ‘WATERBOMB BANGKOK 2023’/Dailynews, 3.30, 온라인, 태국발, 요약번역)
URL: https://www.dailynews.co.th/news/2155119/

<출처 : 주태국한국문화원>


▶ "태국인 5천500만명 개인정보 공개" 협박 해커 등장

정부 "정보 유출 기관, 5일까지 연락하라"…추적 나서

해커
[게티이미지뱅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에 5천500만명의 개인정보를 확보했다는 해커가 나타나 당국이 수사에 나섰다.

  1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9Near'라는 이름의 해커가 유출 정보를 거래하는 해커 커뮤니티 웹사이트인 브리치포럼에 이름, 주소, 생년월일, 전화번호를 포함한 태국인 5천500만명의 개인 정보를 확보했다는 글을 올렸다.

  이 해커는 '9Near.org' 웹사이트에 "당신의 조직을 통해 정보가 유출됐다고 생각하면 4월 5일 오후 4시까지 연락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출처와 해킹 방법을 알리고 모든 유출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확보 사실을 증명하려는 듯 여러 뉴스 진행자들에게도 협박 문자 메시지가 전송됐다. 방송인 소라윳 수타사나친다는 자신의 주소, 전화번호 등의 개인 정보를 담은 문자를 받았다는 글을 소셜미디어(SNS)에 올렸다.

  차이웃 타나카마누선 디지털경제사회부 장관은 "내무부가 관리하는 신분증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며 "해외 계정인 웹사이트 '9Near.org'는 접속을 차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사이트가 개인 정보에 대한 권리를 침해하고 국가 안보에 위협을 가하며 혼란을 야기했다고 비판하며 관계 기관이 협의해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커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약 7천만명인 태국 인구 대부분의 개인정보를 손에 넣은 셈이다.

  농촌의사회는 이번 해킹을 두고 보건부의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의 정보가 유출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보건부는 디지털경제사회부 등과 이 문제를 논의하고 있지만 아직 확인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주태국대사관, 인터넷 개인방송 촬영 등 관련 유의사항 안내

(사진출처 : Amarin TV)

  주태국대사관에서 알려드립니다. 

  최근 태국에서 우리 국민이 인터넷 개인 방송 중 현지인 행인을 무단으로 촬영하는 등 물의를 일으켜 태국 및 국내 언론에 보도되는 사례가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개인 방송 시 현지인을 대상으로 길거리 헌팅을 하거나 유흥업소를 탐방하는 방송 콘텐츠는 태국인 비하 등으로 문제가 될 수 있고, 동의를 얻지 않는 촬영 등은 개인정보보호 및 초상권 침해 등으로 태국 내에서 처벌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태국에서 대마와 관련된 영상을 송출하여 타인에게 널리 알리거나 제시하는 행위로 판단 시 국내법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벌 될 수 있음을 유념해 주시기 바랍니다.

  따라서, 태국을 방문하시거나 거주하시는 우리 국민께서는 이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로 국격을 훼손시키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주태국 대한민국 대사관>

 

▶ 태국 보건당국, 태국인들의 당분 과다 섭취 줄이는 캠페인 시작

(사진출처 : PPTV)

  2017~2019년 통계청 식품소비 행태 자료에 따르면 태국인들이 연간 2500만~2,600만 그루의 사탕수수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2019년 태국인들은 평균적으로 하루에 최대 25티스푼의 설탕을 섭취하고 있다. 이런 식습관이 국민들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마히돈 대학교 영양 연구소 부교수 완타니 박사는 태국인들이 여전히 과체중이며 당뇨병 환자가 많았고, 동시에 과도한 설탕 섭취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급격한 체중 증가를 유발하는 가당 음료 제품 설탕을 너무 많이 섭취하면 자신도 모르게 지방이 생성되어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보건부는 태국 사람들의 설탕 섭취량이 너무 많아 설탕 섭취를 줄이도록 하는 캠페인을 개시했다. 하루 설탕 섭취량을 6티스푼 이하로 줄이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티엔차이 보건부 차관은 태국 국민의 건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민간 기업, 특히 식품 및 음료 회사나 음료 프랜차이즈에 음료제품의 당도를 낮추도록 요청했고, 시민들도 설탕 섭취량을 줄이도록 권고했다.


▶ 중국인 '종교 난민' 63명 태국서 구금…강제 송환 위기

어린이 31명 등 16가구 기독교인…3년 전 중국 탈출

태국에서 체포된 중국 교인들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종교 박해를 이유로 중국을 떠나 스스로 난민이 된 60여명이 태국에서 구금돼 추방 위기에 놓였다.

  1일 방콕포스트와 AP통신에 따르면 중국인 63명이 태국 파타야에서 체포돼 전날 방콕으로 이송됐다. 중국 광둥성 선전의 한 교회 교인들로, 16가구의 성인 32명과 어린이 31명이다.

  성인들은 비자 기간을 초과해 불법체류 혐의로 기소됐다. 대부분은 태국에 1년 미만 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3년 전 중국 정부의 종교 박해가 심해지자 난민이 됐으며, 먼저 한국 제주도로 피했다가 지난해 태국에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종교적 박해를 받은 사람들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운영자인 디아나 브라운 등 미국인 2명이 이들을 도와왔으며, 미국으로 갈 수 있도록 준비 중이었다. 유엔난민기구에도 이들의 보호를 요청했다.

  브라운은 자기 조직이 있는 미국 텍사스주에 이들을 재정착시키려고 노력해왔지만, 태국에서 비자 문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인들의 비자가 만료됐지만 태국에서 비자를 갱신할 때 중국 대사관에 보고해야 하는 규정이 새로 생겼기 때문에 연장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대사관에 간 사람들이 사라져 다시 볼 수 없었기에 방법이 없었다"며 "그 뒤로 숨어서 지내야 했다"고 말했다.

  중국 교인들은 본국으로 강제 송환될 수 있다는 두려움 속에 방콕 외국인수용소에 구금돼 있다.

  태국은 지난 2105년 고문이나 박해를 받을 우려가 있다며 송환을 거부한 위구르족 109명을 중국으로 추방했다.

  당시 유엔난민기구는 명백한 국제법 위반이라고 비판했고, 미국 정부도 추방을 규탄했다.

 

▶ 태국 전역 산불로 몸살…6개월간 약 2천600여건 발생

약 90㎢ 피해…북부 공기오염 '세계 최악'으로 악화

태국 나콘나욕주 산불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져 극도의 대기오염을 비롯한 막대한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3일 현지 매체 네이션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6개월간 태국 전역에서 2천648건의 산불이 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면적은 89.18㎢에 달했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이번 건기에 산불이 두배 이상 발생했고 피해 면적도 크게 늘었다.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6개월간은 산불이 1천292건 발생해 36.44㎢를 태웠다.

  산불은 북부 지방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최근 6개월간 북부에서만 1천570건 불이 나 60.6㏊에 영향을 미쳤다.

  산불은 현재까지 태국 각지에서 계속되고 있다. 북부 치앙마이 므앙, 항동 지역에서 여러 건의 산불이 동시에 발생해 재난 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 30일 치앙마이 서쪽 15㎞ 지점에서 발생한 산불이 치앙마이를 대표하는 산인 도이쑤텝으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군 병력과 주민들까지 총동원돼 진화 작업 중이다.

  수도 방콕 북부 나콘나욕주 카오램 지역에서도 최근 대형 산불이 발생했다.

  네이션은 '태국이 불타고 있다'며 전국적으로 생명체와 토지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환경 문제를 일으키는 산불이 일상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산불은 대기 오염 악화의 주범으로도 꼽힌다. 태국 북부 지역 주민들은 최악 수준의 미세먼지로 고통을 겪고 있다.

  지난 주말 초미세먼지(PM 2.5) 농도가 340㎍/㎥ 이상으로 치솟은 치앙마이는 세계에서 가장 공기 오염이 심한 도시로 꼽혔다. 당국은 미세먼지가 극심한 3개 마을을 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태국 정부는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논밭 태우기를 금지하고 단속을 펼치는 한편 미얀마 등 주변국에도 협조를 요청했다.

 

▶ 태국 "지난 1년여간 해외에 노동자 11만여명 파견"

대만·한국·이스라엘·일본 순…11조원대 외화 수입

태국 노동자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태국이 지난해 초부터 해외로 노동자 11만여명을 파견했으며, 이들이 벌어들인 외화는 11조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방콕포스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8만8천164명, 올해 1∼3월 2만5천22명 등 지난 15개월간 태국 노동자 11만3천186명이 노동부를 통해 해외로 파견됐다고 고용국이 밝혔다.

  고용국은 이들이 해외에서 본국으로 송금한 금액이 2천990억 밧(약 11조4천억원) 규모라고 태국 중앙은행(BOT) 통계를 인용해 전했다.

  태국인 노동자가 가장 많이 파견된 나라는 대만, 한국, 이스라엘, 일본, 말레이시아 순이었다.

  파이롯 초띠까사티엔 고용국장은 이들은 대부분 숙련된 노동자들이며 코로나19 사태 완화로 해외 노동시장의 수요가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추가로 태국인 노동자 5만여명을 해외로 파견할 계획이라며, 한국과는 농업 부문에 더 많은 노동자를 보내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통계는 각국에 합법적으로 파견된 노동자 수와 그들의 수입을 합산한 것이다. 실제로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이보다 훨씬 많은 태국인이 해외에서 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는 태국인 불법체류자가 약 14만명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많은 태국인이 한국 취업을 원하지만, 합법적인 일자리는 제한돼 있어 대부분 관광객으로 위장하고 입국해 불법체류자가 된다.

  그러나 최근 포천 돼지농장에서 일하던 태국인 노동자가 사망한 사례처럼 합당한 처우를 받지 못하고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불법체류자들의 현실이 문제가 되고 있다.

  한국과 태국 정부는 불법체류자 문제를 해결하고 합법적인 태국인 노동자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협의 중이다.

 

▶ 태국 대학에서 유학중이던 중국인 여햑생, 중국인 3명에게 납치당한 후 가방에 담겨 시신으로 발견돼

(사진출처 : Matichon)

  방콕 톤부리대학교 음악학부에서 유학중이던 중국인 여성 진산(22)씨가 논타부리도 방야이 바나나 농장 수로에서 가방에 담긴채 시신으로 발견됐다.

  3월 29일 사망한 진 씨의 아버지에게 의문의 남자로부터 딸의 휴대폰 위챗으로 손과 발이 묶인 동영상을 보내고 중국 은행 계좌로 돈 50만 위안(약 250만 바트)의 몸값을 이체하라고 요구했지만 진 씨의 아버지는 돈을 이체하지 않았다. 

  이후  진 씨의 아버지는 대학에 연락을 취했다. 대학 측이 뒤늦게 신고했다. 시신을 발견하기 전인 4월 2일 경찰은 대학에서 진 씨를 태우고 Central Westgate 백화점에 내려준 택시기사를 불러 심문했다. 

  경찰은 납치 및 살인 혐의로 기소된 중국인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범행에 사용된 마쓰다 자동차도 압수했다. 납치범들은 중국 대학에서 공부한 1~2학년부터 진씨의 이력을 조사하고, 아버지가 부유한 유명 음악 교사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납치범들중 1명이 피해자 진 씨에게 접근했다.

  태국 경찰은 2023년 3월 30일 이후 태국에서 도주한 것으로 보고, 체포 영장을 중국 경찰에 보내고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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